# 삼성·SK '골칫덩이' NAND가 '복덩이'로 - 엔비디아 효과로 2026년 40조 영업이익 전망
2023년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11조 원, 8조 원의 적자를 안겼던 NAND플래시가 2026년 연간 30~40조 원의 영업이익을 만들어낼 '복덩이'로 완전히 신분이 바뀔 전망입니다.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촉발한 이번 역전극은 불과 3년 만에 일어난 드라마틱한 변화입니다.
## 2023년의 악몽 - 적자 19조 원
### 극심한 수난의 시기
2023년 세계 NAND플래시 시장은 극심한 수요 부진과 넘쳐나는 재고 물량에 '수난'을 겪었습니다.
**2023년 NAND 부문 적자:**
- 삼성전자: 약 11조 원
- SK하이닉스: 약 8조 원
- 합계: 19조 원
당시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면서 NAND 가격은 폭락했고, 재고는 창고를 가득 메웠습니다. 양사 모두 분기마다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하며 'NAND는 골칫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왜 이런 일이?
- PC 수요 급감 (코로나 특수 종료)
- 스마트폰 판매 부진
-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
- 공급 과잉 (과거 투자 설비 가동)
## 2026년의 기적 - 이익 40조 원
### 완전히 뒤바뀐 신분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NAND로만 연간 30~4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6년 NAND 영업이익 전망:**
- 삼성전자: 약 40조 원 (키움증권)
- SK하이닉스: 약 30조 원 (키움증권)
- 합계: 70조 원
불과 작년까지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입니다.
### DRAM과의 비교
물론 약 130~140조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DRAM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지만, NAND가 제2의 수익 엔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습니다.
**2026년 메모리 영업이익 구조:**
- DRAM: 130~140조 원 (70%)
- NAND: 30~40조 원 (30%)
## 엔비디아가 바꾼 게임
###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수요
이번 NAND 부활의 핵심 요인은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에 구축되면서 엄청난 양의 SSD가 필요해졌습니다.
**엔비디아 SSD 수요 전망:**
- 2026년: 3,500만 TB
- 2027년: 1억 2,000만 TB (3.4배 증가)
### 글로벌 시장 비중
글로벌 NAND 시장에서 엔비디아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파르게 성장합니다:
- 2026년: 4%
- 2027년: 9%
단 1~2년 만에 엔비디아가 전체 NAND 시장의 10% 가까이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공급 부족 시대 도래
### 재고 감소 본격화
엔비디아발(發) 신규 수요가 나타나면서 NAND 재고도 점차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3년에는 재고가 넘쳐나 골치였지만, 2026년에는 오히려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삼성·SK의 전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익성 높은 DRAM에 설비투자를 집중하는 반면, NAND 증설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NAND도 쇼티지(공급부족)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투자 우선순위:**
1. HBM (최우선)
2. 범용 DRAM
3. NAND (상대적 후순위)
## 일본 키옥시아의 움직임
###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
이를 기회로 NAND 전문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13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6년 NAND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격적 투자 계획
키옥시아 측은 "2026년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상황에 달렸다. 현재로서는 20% 성장을 가정으로 설비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2026년 생산 물량을 완판한 것으로 알려진 키옥시아는 하반기 빅테크 기업들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본격적인 증설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NAND 시장 구조 변화
### AI가 바꾼 수요 구조
과거 NAND 수요는 주로:
- PC용 SSD
- 스마트폰 저장공간
- 소비자 가전
하지만 2026년 이후는:
- **AI 데이터센터 SSD** (새로운 메가 수요)
- 기업용 서버 SSD
- PC/모바일 (기존 수요)
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등장하면서 NAND 수요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특히 AI 데이터센터용은:
- 대용량 (30TB 이상)
- 고속 (PCIe 5.0)
- 고내구성 (eSSD)
- 높은 가격 (일반 SSD의 3~5배)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 한국 기업의 대응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8세대 V-NAND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며:
- 290단 이상 적층 기술
- QLC/PLC 다층 저장
- AI 최적화 eSSD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321단 4D NAND와 자회사 Solidigm을 통해:
- 서버 QLC 시장 선도
- 데이터센터 전용 제품군
- 경쟁력 있는 가격
## 전망과 시사점
### 3년 만의 역전극
2023년 19조 원 적자 → 2026년 70조 원 이익
이는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특성과 함께, AI라는 새로운 메가 트렌드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앞으로의 과제
1. **공급 부족 대응**: 적절한 증설 타이밍
2. **기술 경쟁**: QLC, PLC 등 고밀도 기술
3. **수율 확보**: 300단 이상 초고적층
4. **고객 다변화**: 엔비디아 외 빅테크 확보
### 투자자 시사점
"골칫덩이"로 평가받던 NAND가 "복덩이"로 변한 이번 사례는, 반도체 산업에서 시장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기술 경쟁력과 시장 변화를 보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촉발한 NAND 시장의 극적인 반등은 202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하는 숨은 주역이 될 전망입니다.
HBM과 DRAM에 가려져 있던 NAND가 다시 한번 수익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골칫덩이에서 복덩이로" - 2026년 NAND의 화려한 부활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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